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대한민국을 빚더미에 앉히는 이재명 정권의 예산 폭주와 혈세 탕진을 반드시 막아내겠다”며 ‘국민의 삶 해결 예산’ 5대 핵심 예산을 제시했다. 청년과 국민 안전, 국민 생업, 일자리, 생활 불안 등 5개 분야에 총 11조 5924억원을 증액하겠다는 구상이다. 장 대표는 이날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 삶 해결 예산’ 국민 보고에서 “휘황찬란한 구호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국민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예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가 제시한 5대 핵심 ▲청년의 삶 해결 3조 4287억원(사립대 반값 등록금, 청년 월세 및 이사비 지원 등) ▲국민 안전 해결 2조 9100억원(소방관 안전 지원 확대 및 처우 개선, 노후 소방 장비 교체, 범죄 피해자 보호 등) ▲국민 생업 해결 2조 8306억원(소상공인 지원, 농어업인 경영 부담 완화 등) ▲국민 일자리 해결 1조 2250억원(지역주도형 기업 설립, 플랫폼 노동자 지원 등) ▲생활 불안 해결 1조 1981억원(24시간 긴급 대체 돌봄 체계 구축 등) 등이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기댄 장밋빛 성적표를 들고 흔들며 821조원짜리 초팽창 예산을 내놓았다”고 비판했다. 올해 1412조 8000억원인 국가채무가 내년 1519조 8000억원으로 107조원 늘어난다며 이 대통령의 ‘국채 순증가분이 거의 없다’는 발언을 두고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162조원 규모 미래대응기금에 대해선 “‘미래대응기금’이 아니라, 청년들의 미래를 갈취하는 ‘청년약탈기금’”이라고 했다. 그는 “제목에는 ‘미래’가 붙어 있지만, 정작 미래 세대를 위한 사업은 찾아보기 어렵다”면서 “게다가 기금 162조원 가운데 여유 자금이 무려 104조4000억원이다. 사실상 정부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이재명 대통령 쌈짓돈”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정부 예산안의 100대 문제 사업을 대상으로 27조원 규모의 감액안을 제시했다. 장 대표는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이고 꼭 필요한 예산을 늘린 ‘국민의 삶 해결 예산’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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